180320 천주교 새남터 순교성지 기념성당. 당고개 순교성지순례
천주교 새남터. 당고개 성지순례
<새남터 성지>
<당고개 성지>
가톨릭 순교성지 중의 하나.
지금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앞 한강변의 모래사장으로, 일명 ‘노들’ 또는 한문자로 음역하여 ‘사남기(沙南基)’라고도 한다.
조선시대는 연무장(鍊武場)으로 쓰였으며, 때로는 국사범 등 중죄인의 처형장으로도 사용되었다. 1456년(세조 2)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였던 사육신이 이곳에서 처형되었고, 그 뒤 1801년 신유박해 때 중국인 신부 주문모(周文謨)가 이곳에서 처형당한 뒤로는 주로 천주교신자들의 순교지가 되었다.
즉, 1839년 기해박해 때 앵베르(Imbert, L.M.J.)·모방(Maubant, P.)·샤스탕(Chastan, J.)이, 1846년 병오박해 때는 첫 한국인 신부이었던 김대건(金大建)과 현석문(玄錫文) 등 신자들이, 1866년 병인박해 때 베르뇌(Berneux, S.F.)와 도리(Dorie, P.H.) 등 5명의 서양인 신부들과 정의배(丁義培)·우세영(禹世英) 등 많은 한국인 신자들이 이곳에서 군문효수에 처하여졌다.
이렇듯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이곳에서 순교하였으므로 한국천주교에서는 1950년새남터로 추정되는 인근의 땅을 매입하여 순교기념지로 지정하는 동시, 1956년 ‘가톨릭순교성지’라는 기념탑을 세웠고, 1984년새남터순교기념대성전이 한국순교복자수도회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이 성전은 종래의 서양식 교회건축양식을 탈피한 순 한국식 건물로, 기념관·전시관·기념성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참고 새남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당고개순교성지(堂峴殉敎聖地, 영어: Danggogae Martyrs' Shrine)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계동에 있는 한국 로마 가톨릭교회의 순교 성지이다.
삼각지 성당이 관리하는 이 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로 이곳에서 순교한 이인덕, 홍병주, 홍영주, 이경이, 권진이, 최영이, 이문우, 손소벽, 박종원, 이성례의 10명의 성인을 기리고 있다. 이곳이 처형장이 된 이유는 본래 처형이 이루어지던 서소문 밖 네거리 광장의 인근 상인들이 장사가 잘되는 명절 설날을 앞두어 처형장소를 옮겨달라고 요청한 까닭이었다. 서소문성지, 새남터 다음으로 많은 한국 가톨릭의 성인이 탄생한 곳이다.
용산전자상가의 바로 북쪽에 위치한 이 성지는 서쪽으로 신계역사공원이 함께 존재하며, 남쪽. 동쪽. 북쪽이 용산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1986년 처음으로 준공하였고 2010년 신계역사공원 조성과 함께 재개발하여 다시 준공하였다. 성지 건물은 한옥이고, 벽은 황토 토담으로 옹기와 도자기 조각이 함께 사용되었다. 성모상은 아이를 안고 있는 한복 차림의 어머니 모습이다. 심순화 화가가 '어머니의 성지, 어머니의 품'이라는 주제로 디자인한 이곳 성지는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순교 정신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2013년 조성한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의 '일치의 길' 경로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참고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