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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주년 3.1절 연설을 통해 비로소 깨달아 알게 되었다.
성추행 피해 여성은 야한 옷을 입어서,
아파트 사기 피해자는 멍청해서,
왕따 피해 학생은 성질이 나빠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겁이 많고 착해서,
강도 피해자는 대비를 못해서 당했으니
피해자들이 반성할 일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가해자들을 단죄하고 사과받으려고 하지 말고 미래의 파트너로서 가해자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실도 덤으로 깨달았다.
앞으로도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더 많이 깨닫게 될까 봐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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