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3 [1000자 칼럼] 창원에서의 2주 살이를 기다리는 설렘 ㅡ 창원시의 한달살이 '창원에서 원 없이 머물다'에 선정되다 ㅡ 여행은 설렘이다. 여정을 그려보고 자료를 보는 것으로 이미 여행은 시작된다. 해외여행이 특히 설레었는데 코로나를 겪으며 해외여행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어차피 모든 나라를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꼭 가야만 하는 곳이 따로 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한국의 좋은 곳도 다 다니지 못했다는 자각이 들었다. 언제든 쉽게 나설 수 있으니 더 좋지 않은가. 국내여행 정보를 찾다가 지역 홍보를 위해 지자체에서 한달살이 여행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알게 되었다. 작년에는 듣고도 스쳐 지나쳤는데 올해 5월에 그 정보를 다시 접하고 호기심이 생겨 적극적으로 찾으니 이미 3~4월에 신청 마감된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이틀 동안 아직 진행 중인 지자체를 찾다가 .. 2023. 5. 31. [시조]나들이길 나들이길 아내와 함께 나선 나들이길 풍경마다 푸른 하늘 흰 구름 아래 펼쳐진 그림마당 초록색 하나로 그린 수채화 한 폭이네 즐거운 나들이길 조심운전 하고 가는데 느닷없이 끼어들었다 달아나는 난폭차량 입으로 구시렁거리며 놀란 가슴 쓸어내리네 살 것도 없으면서 홍천 시장 왔다갔다 처음 본 커피박물관 신기한 듯 구경하고 사천원 체험 활동으로 커피내려 음미하네 2016.5.7 아내와 홍천 나들이길에서 2023. 5. 29. [1000자 칼럼]제주도에 카카오 택시도 있어요 브런치에서 K아보카도님의 '제주도에도 나이키는 있다'는 글을 읽다가 제주여행에서의 비슷한 일이 생각났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가기 전의 설레임과 다녀온 후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까지 다 소중한 시간이었다. 요즘은 숙소와 항공권은 평일 기준으로 사면 비싸지 않다. 이럴 때 은퇴자의 여유로움이 좋다. 관광 명소만 다니던 옛날과 달리 제주 올레길이 여행의 한 부분이 된 요즘은 렌트카가 불필요한 여정도 생기게 된다. 아내가 인터넷으로 올레길 5코스의 평이 좋은 유명 횟집을 찾았다. 서귀포에 가면 제주 바다를 보며 올레길을 걸은 후 점심을 먹기로 했다.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타기로 하였는데 올레길이라 택시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올레길 걷기와 맛있는 식사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날 아침 바닷길이 이어지는 올.. 2023. 5.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