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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저런 상상/일상 기록

유한양행의 무상 단수주대금 입금 안내가 왔다

by 씨알소리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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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11시경에 한국투자증권 알림톡이 왔다. 뭔가 하고 봤더니 무상 단수주대금 입금 안내였다.

 

작년에 유한양행의 신약 발표가 있어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여 3주를 사놓았는데 그 뒤로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어 조금 오르면 팔려고 작정한 주식이었다. 그러니 무상증자 소식이 들려왔을 때도 무심히 생각하고 버려둔 주식이었다.

너무 떨어지길래 3주를 더 사서 6주를 가지고 있는데 오늘 시세로 -37,800원, -9.23%인데 오늘 무상 단수주대금 8,955원이 입금되었다고 하니 손실액의 1/4 좀 안되는 금액이 보상된 것이니 그나마 대행이랄까. 6주 중에서도 3주만이 이번 무상증자 배당권이 있다.

여기서 '무상 단수주대금이 뭐지?'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나 말고도 주식 초보자들 중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기회에 나도 공부할 겸 무상 단수주대금이 무엇이고 주당 얼마씩 입금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무상 단수주와 단수주대금은 무엇일까?

무상 단수주는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면서 정해진 신주의 배정 비율을 적용했을 때 계산상으로 나타나는 정수 이하 소수점 단위의 주식을 말한다. 1주 이상의 정수로 떨어지는 수만큼의 주식은 그대로 배정해 주고 난 뒤 남는 1주가 안되는 소수점만큼의 주식을 단수주라고 한다. 이 단수주는 주식으로 배당할 수 없으니 돈으로 환산하여 그 액수만큼의 현금으로 배분하는 것이 단수주대금이다.

유한양행의 단수주 계산 1주당 0.05주 배당

유한양행은 이번 무상증자에서 1주당 0.05주를 배정하였다.

즉 기존 주주들이 갖고 있는 1 주식당 0.05주를 배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20주당 1주를 배정하는 것이다. 내가 가진 주식이 20주가 안되거나 20주 이상인데 40주가 안되는 경우에 비율 계산했을 때 정수가 안되는 소수점 단위의 수만큼 현금으로 배정하는 것이다.

나는 3주를 갖고 있었으니 0.05x3=0.15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데 1주가 안되니 주식을 받지 못하고 0.15주만큼의 현금 8,955원이 입금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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