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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사진으로 기록한 여행/인천.경기

18/02/08 `인천 내리교회

by 씨알소리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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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리교회

 

위 사진을 클릭하면 내리 교회와 주변 모습을 360도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리교회 

  내리(內里) 교회는 한국 최초의 감리교 내한 주재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Henry G.Appenzeller/亞扁薛羅, 1858∼1902) 부부가  1885년 4월 5일 오후 3시,  때마침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 제물포 항에 내림으로써 시작된 한국 개신교회의 어머니 교회들 가운데 하나이다. 

숱한 역사적 흔적들이 고스란히 간직된  유서깊은 교회 중 한곳이다. 

무엇보다도 1888년 약관(弱冠)의 나이 스무 살에 한국에 들어와 인천에서 11년간 체류한 조지 존스(George H. Jones/趙元時, 1867∼1919) 선교사가 서해권 선교(인천 강화 해주 연안 남양) 활동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 얼이 서려 있고, 역사적 발자취가 남아 있는 현장이다. 

존스의 주선으로 1903년에 하와이로 건너간 최초의 공식 이민단 102명 중에 50명이 내리교인들이었으며, 같은 해에 한국 최초로  홍승하(洪承河, 1863∼1918)를 하와이에 보내 미주 최초의 한인교회인 호놀룰루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가 시작되었다. 내리 교회는 이처럼 최초의 해외 선교사가 들어온 교회인 동시에 최초의 해외 선교사를 내보낸 교회이기도 하다. 

1892년 존스 부부에 의해 시작된 영화(永化) 학교는 우월(又月) 김활란(金活蘭, 1899∼1970) 등을 배출한 명문학교로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초등교육기관으로  지금도 그 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 3· 1 민족 대표 33인 중에 한 분인 동오(東吾) 신홍식(申洪植, 1872∼1939) 목사가 일경(日警)에 체포되어 만기 옥고를 치른 후  내리 교회의 담임자로 부임해(1922∼27) ‘仁川內里敎會歷史’(1923)를 기록한 것이 오늘까지 중요한 사료로 전해지고 있다. 내리 교회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와 같은 역사적 흔적들을 ‘역사전시관’을 비롯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내리교회 홈페이지 교회안내' 참고)

<제물포 웨슬리 예배당>

1901년 인천 최초의 서구식 자립예배당을 복원한 “제물포 웨슬리 예배당” 한국 선교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제물포 웨슬리 예배당의 건축이 1900년 6월24일 시작되었다.  늘어나는 성도를 우각동의 애즈베리 예배당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내부 미장과 스토브도 없는 유난히도 추운 겨울에 차가운 냉기가 도는 예배당으로 입당하여 1902년 12월 24일 성탄예배를 봉헌예배로 드렸다.

안타까운 것은 웨슬리 예배당에 대한 기록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존스 목사님의 매일 매일의 기록(journal)과 선교보고서에서 건축의 일면을 살필 수 있는 단서를 근자에 발견할 수 있었다. 웨슬리 예배당의 사진과 기록물들을 통하여 건물의 면면을 살펴 건축도면을 완성하였다.

(내리교회 홈페이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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