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94 [100일 글쓰기 6일] 홍제동 '카페 폭포'에서 폭포를 보며 브런치를 즐기다 어제 점심 무렵 아내와 홍제 폭포에 있는 '카페 폭포'에 갔다. 인공 폭포인 줄 알고 갔지만 눈으로는 보기에는 자연 폭포와 다를 바 없었다. 겨울 동안 멈추었다가 이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며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폭포 앞에는 '카페 폭포가 있고 작은 도서관도 있었다. 카페에 들어가 샌드위치와 커피를 시켜 놓고 창밖으로 보이는 폭포 풍경을 즐겼다. 샌드위치는 참치 샐러드와 과일 샐러드를 넣은 두 가지 종류가 있어 하나씩 주문해 나누어 먹었다. 둘 다 맛있었다. 샌드위치 한 개는 4,500원, 커피는 4,000원인데 경로 할인하여 3,000원이었다. 경로 할인 대상자는 증명서를 챙겨 가시면 된다. 가끔 아내와 짧은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이런 여유로운 시간들이 좋다. 은퇴 후 즐길 수 있는 작은.. 2024. 3. 27. [100일 글쓰기 챌린지-5일] 익선동 '간판없는 가게'에 다녀왔다 지난주 친구들과의 모임을 익선동에서 가졌다. 원래 이 거리는 젊은이들의 거리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같이 70 다된 사람들이 여기서 만난다고 하니 좀 어색하긴 했다. 한 친구가 거래 관계로 아는 가게인데 특히 명란 파스타가 맛있다고 하여 모임 장소로 정한 곳이다. 몇 번 가보지 않은 동네인데다 익선동 골목길이 복잡해 찾기가 힘들었다. 친구가 보낸 다음 지도로 길 찾기를 했는데 안 쓰던 앱이라 그런지 제대로 찾을 수 없었다. 역시 길 찾기는 네이버 지도가 나은 것 같다. 네이버 지도에서 다시 찾아 겨우 약속 시간에 갈 수 있었는데 나만 그런건 아닌 것 같았다. 다른 친구들도 길을 헤매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역사 이 골목 상권은 주로 젊은이들이 오는 곳이라 나이 든 사람들은 우리 일행밖에 안 보였다. 그런데.. 2024. 3. 26. [100일 글쓰기 챌린지-4일] 지자체 지원 한 달 여행하기에 선정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지자체 지원 여행 신청을 한 후 그 결과를 기다리면서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심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옛날 중, 고, 대학교 시험을 친 후 합격자 발표 때 학교 벽에 명단을 붙여서 하였는데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그런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지난 22일(금)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사천시의 발표가 있는 날이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시, 군 단위로 하지 않고 도 차원에서 신청을 받았기 때문에 2주 동안 전북 전체 지역 여행 계획을 세워 신청하여 나름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천은 발표 날짜를 명시하지 않고 3월 중순에 발표한다고 하여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3월 중순을 넘긴 어제 3휠 21일이 되어 연락도 없고 사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도 발표되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오늘 발.. 2024. 3. 24. [100일 글쓰기 챌린지-3일]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부산 사투리를 듣고 영화 '친구'가 생각났다 영화 '친구'는 영화적으로도 완성도가 높고 흥미있는 이야기로 꽤 많은 관중들이 몰려 들었던 영화였는데 나는 다른 면에서 정겨움을 느끼기도 했다. 이 영화가 개봉 당시에는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고향 부산 사투리로 이어지는 대사들이 정겨웠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그 의미를 몰라 '뭐지?'하는 표정일 때 나는 바로 알아 들으며 영화를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학창 시절 썼던 그 말투들이 영화 장면에서 그대로 나오니 신기할 정도였다. 사실 영화의 그 친구들이 다녔던 그 교정이 내 친구들과 같이 지냈던 곳이니 사실감은 더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뒤에 친구들과의 대화 때 옛날 얘기들을 하며 영화의 대사를 서로 흉내내기도 하면서 즐기기도 했다. "아버지 머하시노?" "친구 아.. 2024. 3. 23. [100일 글쓰기 챌린지-2일] 통영시 지원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왔다 2023년에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한 달 살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4월 경 각 지자체의 공지사항이나 이미 경험한 블로거들의 기사를 검색하여 아직 신청을 받는 지자체에 신청서를 내봤는데 운좋게도 한 달 살이 여행을 1~2주씩 5차례 정도 다녀왔다. 자비로 1주일 이상 여행 다니려면 비용 부담이 커서 선뜻 나서지지 않는데 1일 숙박비의 일부(5~7만 원)를 지원해 준다고 하니 용기를 내봤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여행 블로거분들의 포스팅을 열심히 찾아 여섯 군데의 지자체에 신청하였는데 그중 6월부터 11월까지 창원 2주, 부산 1주, 밀양 1주, 고성 1주, 보령 1주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역사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방학 때면 학생들과 답사 여행을 가거나 가족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대개 1박 2일.. 2024. 3. 22. [100일 글쓰기 챌린지-1일] 글쓰기 챌린지 100일을 시작하면서 N 블로그에 챌린지 프로그램이란 것이 있다. 100일 동안 작정하고 한 주제를 정해 블로그 글을 쓰게 하는 것이다. 쓰게 한다기보다 내가 그렇게 하기로 정하는 것이다. 작년 12월 12일 나는 여기에 헬스/운동 챌린지 100일을 기록하기로 했다. 어제 3월 20일에 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작한 지 한 달 안되었을 연초에 깜빡하고 한번 빠뜨린 적이 있지만 나머지 99일은 걷기 챌린지를 완수하였다. 기록상으로는 하루 더 빠졌는데 그날은 만보 걷기를 하기는 했지만 밤 12시 이전에 블로그에 그 기록을 올리지 못하여 다음날 두 번 포스팅을 하였기 때문이다. 하여튼 100일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1일 만보 걷기는 오늘도 계속하면서 팔굽혀 펴기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무슨 .. 2024. 3. 21. 이전 1 2 3 4 5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