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94

역사와 자연을 품은 힐링 여행 - [영주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소수서원, 부석사에서 무섬마을까지 이 글은 영주시가 '일주일 살아보기'를 일부 지원하는 '영주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머물며 여행한 기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23년부터 시작한 지자체 지원 여행의 12번째 여행입니다.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소수서원을 방문하다이번 여행은 인삼으로 유명한 영주시 풍기읍에서 시작하였다. 겨울 여행 길에 만난 풍기의 인삼갈비탕 한 그릇에 몸을 녹이고 첫 방문지인 소수서원으로 향했다. 소수서원은 순흥면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다. 1543년 주세붕이 고려 말 유학자 안향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백운동서원’으로 창건하였다. 안향은 고려말 성리학을 처음 전한 이 고장 출신 유학자이다. 이후 1550년에 퇴계 이황의 건의로 명종이 ‘소수서원’이라는 이.. 2025. 3. 22.
경남 사천의 숨겨진 항구 대방진굴항 이 글은 사천시가 여행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024년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머물며 여행한 기록 중 대방진굴항에 관한 기사입니다.   사천 대방진굴항 360도 사진 영상 사천 굴항길(대방동)에는 특별한 항구가 있다.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사천 대방진굴항(泗川 大芳鎭 掘港)이라고 하는 항구이다.항구의 이름이 독특하다. 동굴 '굴'자가 들어있다. 굴은 밖에서 볼 때는 보이지 않는 곳이다.대방진굴항은 바다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숨어있는 항구란 의미이다. 특별한 모양의 대방진굴항은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지금은 굴항의 바깥쪽에 방파제를 쌓고 배를 정박할 수 있는 항구로 만들어져 있지만이 항구가 없으면 바다쪽에서 이 굴항을 찾기가 쉽지.. 2025. 3. 22.
보은 여행에서 만나는 속리산 법주사와 가볼만 한 곳들 이번에는 보은군에서 실시하는 ‘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에 참가 신청하여 운좋게 선정되어 1주일의 보은 여행길에 올랐다. 20여 년전 답사반 학생들을 인솔하여 법주사를 들른 후 처음이었다. 2020년에 만들어진 말티재 전망대는 물론 없을 때였다. 그래서 숙소도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으로 정했다. 속리산 법주사로 향하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숙소 덕분에 우리는 말티재 12굽이 길을 올라가 처음 가 본 전망대에서 말티재의 절경을 감상한 후 드론으로 보니 12굽이 길이 한 눈에 보였다. 꼬부랑길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한 후 속리산 법주사로 향하였다. 정이품송 공원 정이품송 공원을 들렀다. 옛날에는 길 옆에 한 그루 서 있는 정이품송이 꽤 돋보였는데 지금은 정이품송의 한쪽 가지도 부러져 있고 주변도 넓은 .. 2024. 6. 21.
[100일 글쓰기 9일] 산청군 지원 여행이 시작되었다 4월 2일 산청군의 지원을 받는 1주일간 여행을 위해 산청으로 떠났다. 중부와 경부,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거치며 산청에 가까이 갈수록 이번 산청 여행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산청은 허준과 그의 스승 유이태의 고장이라 한방과 관련한 관광이 특색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작년에는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방엑스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지자체 지원 사업도 군청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한방약초힐링산업육성사업단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아도 산청군이 한방 관련 관광에 진심임을 알 수 있다. 산청의 동의보감촌은 이러한 한방 관련 사항을 집대성한 테마 공원이라 한다. 볼거리와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된다. 또한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도 있고, 문익점이 목화씨를 가져와 목면 재배를 .. 2024. 4. 4.
[100일 글쓰기 8일] 내일부터 산청군청의 지원받는 '웰니스메이트 산청' 1주일 여행을 떠난다 내일 산청군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청군의 지원을 받아 떠나는 여행이다. 숙박비 지원을 받으니 경비 부담이 적어 마음이 가볍다. 작년부터 시작한 지자체 지원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금년에도 계속 이어간다. 금년에는 한 달 살기라는 표현 대신 한 달 여행하기라고도 한다. 한 지역에 머물기는 하지만 숙소도 옮겨 다니고 여행하듯이 한다는 느낌이다. 우리도 처음에 한 달 살기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교회에서 맡은 직분때문에 계속 빠질 수는 없어 대개 1주일이나 2주일 정도로 만족하면서 여행을 즐기고 있다. 2024년 지자체 지원 여행 1차는 경남 지방의 김해, 거제, 통영, 사천과 전북특별자치도에 신청서를 보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청이 일괄적으로 신청을 받는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른 특이한 점이었다. .. 2024. 4. 1.
[100일 글쓰기 7일] 이미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 지금은 파묘의 열풍에 사그라들긴 했지만 얼마 전 이승만 찬양 영화가 상영되어 어쩌고저쩌고 말들이 많았다. 세상이 거꾸로 가도 한참 거꾸로 간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되었나.'하는 탄식이 절로 나왔다. 역사 교사였던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이 앞섰다. 내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탓인듯하여 부끄러웠다. 그들은 어디서 그런 역사를 배워 그렇게 자신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사실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 영화를 보지 않았다. 역사를 잘 알고 연구하는 분들의 영화 평을 들었다. 그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묘하게 짜깁기하여 부정적인 사실을 빼버리는 방식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사실인 것 같다. ​ 정치인은 공과 과를 다 평가하여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2024. 3.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