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 생각 저런 상상/1000자 칼럼20 [100일 글쓰기 챌린지-2일] 통영시 지원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왔다 2023년에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한 달 살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4월 경 각 지자체의 공지사항이나 이미 경험한 블로거들의 기사를 검색하여 아직 신청을 받는 지자체에 신청서를 내봤는데 운좋게도 한 달 살이 여행을 1~2주씩 5차례 정도 다녀왔다. 자비로 1주일 이상 여행 다니려면 비용 부담이 커서 선뜻 나서지지 않는데 1일 숙박비의 일부(5~7만 원)를 지원해 준다고 하니 용기를 내봤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여행 블로거분들의 포스팅을 열심히 찾아 여섯 군데의 지자체에 신청하였는데 그중 6월부터 11월까지 창원 2주, 부산 1주, 밀양 1주, 고성 1주, 보령 1주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역사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방학 때면 학생들과 답사 여행을 가거나 가족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대개 1박 2일.. 2024. 3. 22. [100일 글쓰기 챌린지-1일] 글쓰기 챌린지 100일을 시작하면서 N 블로그에 챌린지 프로그램이란 것이 있다. 100일 동안 작정하고 한 주제를 정해 블로그 글을 쓰게 하는 것이다. 쓰게 한다기보다 내가 그렇게 하기로 정하는 것이다. 작년 12월 12일 나는 여기에 헬스/운동 챌린지 100일을 기록하기로 했다. 어제 3월 20일에 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작한 지 한 달 안되었을 연초에 깜빡하고 한번 빠뜨린 적이 있지만 나머지 99일은 걷기 챌린지를 완수하였다. 기록상으로는 하루 더 빠졌는데 그날은 만보 걷기를 하기는 했지만 밤 12시 이전에 블로그에 그 기록을 올리지 못하여 다음날 두 번 포스팅을 하였기 때문이다. 하여튼 100일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1일 만보 걷기는 오늘도 계속하면서 팔굽혀 펴기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무슨 .. 2024. 3. 21. 설날을 구정이라 하는 것은 틀린 말이다 설날의 의미 설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말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추석과 함께 2대 명절로 꼽는 날이다. 이날을 지칭하는 단어로는 설날·원단·구정 외에도 많은 명칭이 있다. 새해 첫 달의 첫날이 설이다. 옛날에는 한 해의 첫 명절인 설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가 민족 최대의 명절 기간이었다. 정월 대보름은 첫 보름이라 중시한 것 같다. 옛 문헌의 기록에도 이 기간에 즐기는 세시풍속도 많았다. 아마도 이때는 농한기이기도 하고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남은 1년의 복을 비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긴 기간 동안 명절 기간을 즐겼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이제 많은 세시풍속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고 심지어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가정들도 차츰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설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첫 달의 첫 날.. 2024. 2. 9. [1000자 칼럼]영어로 번역된 블로그 기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 파파고를 활용하여 영어로 된 구글 블로그를 만들다 - 영어로 번역된 블로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얼마 전 구글 블로그가 괜찮다는 글들을 보고 한번 도전해 보았다. 최근에 쓴 기존 블로그 글을 옮겨 기사를 만들고 보니 쓸 만했다. 네이버나 티스토리보다 단순해 모양이나 기능은 모자라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런 단순함이 좋기도 하다. 그런데 구글 블로그에는 영어 기사가 많았다. 내 글도 영어로 번역하여 올리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블로그 글을 몇 개 번역하여 올려 보았다. 그 글을 읽는 사람이 있었다. 외국인이지는 파악이 안되지만 좀 신기한 경험이었다. 요즘 번역기가 잘되어 있으니 별로 어렵지는 않았다. 내 컴퓨터에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는데 사이드 메뉴에 파파고를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내가 쓴.. 2023. 6. 6. [1000자 칼럼]오늘 아침 현관 앞에 신문이 없다 오늘 아침(6월1일) 한겨레 신문이 현관 앞에 없었다. 여느 날처럼 문을 열고 나서 신문이 오지 않은 것을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 신문 구독을 취소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문 밖에 신문이 없는 것을 확인한 순간 착잡했다. 신문 없는 현관 앞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요즘 신문 보는 집이 어디 있다고 호들갑이야?'라 할지도 모르겠다. 1988년 창간호부터 시작해 35 년간 본 한겨레신문은 오랜 기간 본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신문이었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새 신문을 창간하기 위한 국민 주주 모집 소식을 접하고는 동료교사들에게 알려 10여 명이 함께 주주로 참여하면서 한겨레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기억도 떠오른다. 1988년 5월 15일 아침 백두산 천지의 사진을 1면 머리에 실은 한겨레 창간호를 받았.. 2023. 6. 2. [1000자 칼럼]조성기 작가의 '1980년 5월 24일'을 읽고 내 젊은 날 겪 - 내 젊은 날 겪었던 역사 속으로의 추억여행 같은 소설 - 조성기 작가의 '1980년 5월 24일'을 며칠간 푹 빠져서 읽었다. 책을 보는 내내 고교 시절부터 대학 시절과 군에 있던 그때에 내가 겪고 경험한 역사적인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는 것을 느낀다. 마치 추억 여행하듯 읽은 이 소설 속의 내용은 내가 그 시대를 살아오며 보고 경험하며 생각한 것들과 같아 이야기에 공감하게 돼 책에서 손을 떼기가 어려웠다. 소설은 독재자 박정희를 죽인 김재규가 사형장으로 가는 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박대통령의 권력을 위해 자신이 했던 과거의 회상과 잔인한 독재 권력이 저지른 무수한 사건들을 들추어내고 그 이면을 설명하면서 1979년 10월 26일 밤에 이루어진 사건에 이르는 이야기와 .. 2023. 5. 31.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